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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6 00:00

처남댁과

조회 수 138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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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처남댁
나이 : 40대중반
직업 : 가정주부
성격 : 단순함

어쩌다 보니 연결이 된거네요.

처남이 3년전 사고로 죽고 처남댁은 개가하지 않고 애들(중3, 고2) 돌보며

지방에서 살고 있습니다.

저도 지방에서 살다가 서울로 올라온 후 처남이 사고로 죽고 나서는 거의 만나지

못했는데 지난 겨울 지방출장시 간만에 애들 고모부 역할한다고 저녁에 만나서

고기한번 사주게 되었고 같이 나왔길래 술한잔 하고 들여보냈었습니다.

그 후 지방출장이 잡히면 의례 애들과 함께 만나게 되었는데 이번 출장때

둘만 만나게 되었습니다. 애들은 학원갔다고 하더군요.

저녁먹으면서 살아가는 이야기 하다가 외롭지 않냐고 이제 3년도 지났는데 하고 물어보니

걍 산다고 하더군요. 애인은 없다고 하고...

그러다가 술 더먹게 되고 애들 학원에서 올시간 되었다고 해서

처남댁 집으로 닭두마리 사가지고 가서 애들하고 먹으면서 술한잔 더하게 되고

애방에서 잠이 들었는데 새벽에 일어나니

처남댁 혼자 쇼파에서 자고 있더라구요..

깨워서 들어가 자라고 하다가 어찌 어찌 되어서

사진처럼 되었네요...

처남 죽고 나서 많이 힘들고 외로웠다고 ....

지방에 출장오면 한번씩 품어 달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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