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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외숙모
나이 : 50대초반
직업 : 요양보호사
성격 : 까칠평범?

여기서 이런 글을 쓰게될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저에게 소설같은 일이 생겨버리다니

저는 외삼촌 두분이 계시는데 그중 막내외삼촌은 십여년전에 이혼을 하셨습니다.

이혼사유는 외숙모의 외도 였구요.

그 과정에 상간남에게 얼마나 갖다가 바쳤는지

아이셋인 외삼촌집안은 완전 박살나버렸죠.

그런 전?외숙모를 불과 며칠전에 만났습니다.

전 서울에서 평범하게 회사다니는 직장인인데

대전사는 친구 두놈이 주말에 우리도 꽃구경좀 가야지 않냐며

대청댐으로 향합니다.

이쁜 아가씨들도 많이보고 커플도 많은데 남자놈 셋이서 얼마나 처량했겠습니까

그러던 와중에 친구한놈이 근처에서 싼맛에 물이나 빼고가자고

조치원역앞으로 이동했습니다.

공영주차장?같은게 있어서 주차시설이 편하길래

이새끼 많이도 왔나보네 놀리면서 각자 입장하고

서비스도 받으며 싼맛에 아줌니들 만나고 나오는 와중에

우연찮게 그 막내외숙모랑 너무 비슷한사람을 목격한겁니다.

제가 사람얼굴을 잘 안잊어버리는데

정말 그분이 여길들어오는건가 긴가민가해서

친구들에겐 방금 완전 내스타일 미시를봤다 핑계를 대고 재입실해서 방금 들어간분으로 해달라고하고

쿵쾅거리는 마음으로 대기탔습니다.

20여분이 흐르는동안 친구들은 언제끝나냐고 빨리나오라고 재촉해대는데

머리속이 복잡해서 아무생각도 안들고 이게 무슨 상황인가 싶더라구요

시간이 지나고 아줌마한분이 들어옵니다.

시치미를 떼고 안녕하세요~ 꽃구경다녀오다 들렀어요~

그랬더니 이런저런 간단한 대화로 긴장을 풀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얼굴을 뚫어지게봅니다. 맞나 확인하기위해서죠

참고로 저는 어릴때는 엄청 뚱뚱했는데 군대다녀오면서 완전 홀쭉이가 된터라 성인이되고는 주변사람들이 절 못알아보더라구요

외모를 보니 세월이흘러 많이 늙었지만 심증 89%로 그 외숙모가 맞는거 같습니다.

서비스를 받기로하고 무슨 변태같은 마음인지 능청스럽게 이런저런 멘트를 날렸죠

이쁘다 피부가좋다 했더니 기분이 좋으셨는지

ㅇㅁ를 자상하게 해주시더라구요

이미 똘똘이는 풀로 화가나있는상태고

외숙모는 저인지도 못알아보고 젊은총각꺼라 기분이좋다며 단단한놈이라고 소리까지 내시면서 ㅅㅋㅅ를 해주십니다.

원래는 잘안해준다며 ㄸㄲㅅ까지... 진짜 이상야릇한 감정에 거기사 터지는줄알았습니다.

외숙모 ㅂㅈ맛은 생각보다 끈적끈적..

너무흥분을했나 두번째판인데도 금방느낌이와서 바로 ㄷㅊㄱ로 자세바꾼후에 ㅅㅈ을했구요...

뭔가 외숙모랑 했다는 맘에 흥분이 잘 가시질 않고 아직까지 생각하면 ㅍㅂㄱ네요

생각보다 일찍끝났는지 담배한대 피우고 가도 되겠냐며

대화를 조금 나눠보니 자긴 엄청 힘들게살았다며 푸념을 늘어놓더군여

뭐 오래전에 이혼했고 애는 셋이나 낳았는데 연락도 안하고살고

몇년전까지는 요양보호사일 했는데 너무힘들다며 지금은 돈에미쳐서 이런일까지한다고

주저리주저리...

외삼촌의 이혼으로 외할아버지께선 충격으로 쓰러져서 돌아가신지라

전 외숙모에대해 아주 안좋은 감정을 갖고있었습니다.

아무튼 듣자하니 너무 괴씸해하고 그래서

한방 먹여야겠단 맘으로

슬슬 멘트 날려봅니다

근데 되게 낯익다고

어디서 본적있는거 같다하니

얼굴유심히보더니 아닌거같다고 자긴 이동네사람 아니라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더 확실하게 x세영 아냐고

했더니 화들짝 놀래서 후다닥 나가느라 러브젤?도 놓고가더라구요ㅋㅋㅋㅋ

막상 끄적끄적거려 놓으니까 끝맺음을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는데..

저도 뭐 너무 당황해서 인증샷같은건 못찍었구

믿거나 안믿거나 자유지만 절대 퍼온거아니구요

아무튼 요상한경험 했네요ㅋㅋ 외숙모라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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